생활상식

독사에게 다리를 물렸을때 응급 처치 알아두세요

고두암 2024. 10. 23.

독사에게 물렸을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러나 깊은 산속이나 병원이 먼 곳에서 독사에게 물렸다면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요, 독사에게 다리를 물렸을때 응급 처치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독사에게 다리를 물렸을때 응급 처치

<독사에게 다리를 물렸을때 응급 처치>

독사에게 다리를 물려서 피부에 상처가 생겼다면 체내에 뱀독이 침투했다고 간주해야 합니다. 따라서 빨리 119나 응급구조서비스에 연락해야 합니다. 119에 전화할 때는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현재 위치와 증상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황하지 말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구조될 때까지 근처의 안전한 장소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며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을 위해서는 누워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누워서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구조가 늦어져 치료가 지연된다면 심장과 물림 부위 사이를 옷가지나 압박붕대로 동여매야 합니다. 하지만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강하게 묶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뱀에게 물리고 나서는 아무것도 먹지 말고, 특히 술은 마시면 안 됩니다. 뱀에 물린 뒤 4시간 안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12시간 이후에는 치료 효과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빨리 119 구조대에 도움을 청하고 즉시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붙여 말하면 뱀은 사망 후 한 시간이 지나도 '물어뜯기 반사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죽은 뱀한테 물려도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어떤 뱀에게 물렸는지 알고 있으면 병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사에게 물렸을 때 증상>

독사에게 물린 후에는 증상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평가해야 합니다. 이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독사에게 물렸을때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통증

물린 부위 주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② 부어오름

물린 부위가 부어오를 수 있으며, 피부가 보라색 또는 빨간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③ 출혈

작은 출혈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출혈량은 많지 않습니다.

 

④ 마비

물린 부위 주변 혹은 전신에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⑤ 오한

오한, 발열,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⑥ 호흡 곤란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독사 물림을 예방하려면>

독사에게 물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야외 활동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① 뱀 출몰 지역에서는 주의를 기울이고, 불필요한 노출을 피합니다.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발을 착용하며, 풀이 우거진 곳을 걸을 때는 발밑을 잘 살펴봅니다.

② 막대기나 지팡이를 사용하여 뱀을 멀리 쫓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뱀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③ 만약 뱀을 발견했다면,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뱀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빠르게 현장을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야외 활동 시에는 구급상자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과 붕대, 소독약 등을 포함해야 합니다. 휴대폰 배터리 확인도 필수입니다.

<참고사항>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뱀은 총 14종인데요, 이 가운데 독이 있는 독사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불독사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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