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

'다르다'와 '틀리다'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인데요,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

'다르다'는 형용사로서 비교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다는 의미이며 '틀리다'는 동사로서 그르거나 어긋나다는 의미를 지 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난 너와 틀리다' '친구와 나는 성격이 틀리다'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조건 틀린 표현이 됩니 다.

 

 

따라서 '난 너와 다르다' 

'친구와 나는 성격이 다르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 성격이 틀리다 (X) 

- 성격이 다르다 (O)

 

- 난 너와 틀리다. (X)

- 난 너와 다르다. (O)

 

 

'다르다'는 '같다'에 반대되는 말이며 '틀리다'는 '맞다'에 반대되는 말입니다. 따라서 '성격'의 경우 서로 같거나 다른 것이지 맞거나 틀린 것이 아니므로, '우린 성격이 서로 다르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생각'의 경우도 서로 같거나 다른 것이지 맞거나 틀린 것이 아니므로 '우린 생각이 서로 다르다'로 표현해야 합 니다. 

 

만약 '너와 나는 키가 틀리다'로 표현하면 맞을까요? 당연히 틀린 표현이겠지요? 키의 크기는 같거나 다른 것이지, 맞거나 틀린 것이 아니므로 '너와 나는  키가 다르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핵심정리>

1. 다르다

형용사로서 서로 같지 않다는 뜻. 

(예) 친구와 나는 취향이 다르다.

(예) 그녀와 나는 성격이 다르다.

 

 

2. 틀리다

동사로서 그르거나 어긋나다는 뜻.

 

(예) 일기 예보가 틀렸다. 

(예) 내가 쓴 답이 틀렸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