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운전 오르막 길 운전 커브길 운전 요령

안전한 운전을 위해 안개 운전, 오르막 길 운전, 커브길 운전 요령 등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안개 운전>

안개로 인해 사야가 흐려지면 우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앞차의 제동이나 방향 등의 신호를 예의 주시하며 천천히 주행해야 합니다. 

 

 

운전 중 앞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었을 때는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잠시 기다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가는 차량에게 내 자동차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미등과 비상경고등을 점등시켜 충돌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합니다.

 

 

<오르막 길 운전>

경사진 오르막길을 통과할 때 속도가 떨어지면 재빨리 저단으로 변속하여 통과해야 합니다. 오토 차량의 경우는 별 어려움을 겪지 않지만 수동 차량의 경우는 경사가 매우 심한 오르막길에서는 최저단으로 주행해야 안전합니다. 

 

오르막길을 통과하던 중 앞차로 인해 차를 멈췄다면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한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은 뒤 앞차가 움직일 때까지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주차 브레이크를 풀고 밟았던 오른발을 재빨리 떼어 가속 페달을 밟아 차를 앞으로 진행시킵니다.

 

 

<커브길 운전 요령>

커브길에서 과속을 하면 원심력이 작용해 안정성을 잃어 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심한 커브길을 통과할 때는 진입하기 전에 미리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속도를 최대한 낮추도록 합니다. 

 

 

저속으로 커브길을 통과하는데도 자신의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하게 발생할 경우에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정비소에 방문하여 타이어의 공기압과 스프링의 이상 여부, 조향 장치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포장 도로 운전>

지방의 시골길을 가다보면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와는 달리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만날 경우가 많습니다. 비포장 도로의 경우에는 노면의 마찰 계수가 낮아 포장 도로와 달리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핸들링을 부드럽게 조작해야 합니다. 

 

비포장 도로 통과 중에 모래나 진흙 등에 빠졌을 때에는 자동 변속기는 D와 R사이를 반복적으로 조작하면서 가속 페달을 밟아 빠져나와야 하는데, 이때 가속 페달을 너무 깊숙이 밟아 엔진을 고속으로 회전시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터널 운전>

일반 도로를 주행하다가 전방에 터널이 나타나면 터널 진입 직전에 라이트를 켭니다. 터널에 진입하면 정상적으로 시력이 회복되기까지는 4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므로 진입 전에 반드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합니다. 

 

 

통과하는 터널의 길이가 짧고 밝다면 미등만 사용해도 되지만 만약 긴 터널을 통과하는 경우는 하향등 전조등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터널 운전 중에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차선을 변경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마철 웅덩이 통과>

장마철에 운전을 하다보면 가끔 물 웅덩이를 통과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만약 물 웅덩이 깊이가 자동차의 범퍼보다 깊을 경우 자동차 문틈으로 물이 유입되어 바닥 매트와 차체 철판 사이에 물기가 스며들게 되고 그로 인해 곰팡이가 번식하고 냄새가 지속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물 웅덩이를 통과할 때 수동 차량의 경우에는 1단으로 놓고 서행하면서 통과해야 하며, 오토 차량 경우 L(Low 기어)에 고정하여 가속 페달을 놓지 않고 부드럽게 통과해야 배기 계통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어을 저단으로 하여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도록 한 다음에 왼발로 브레이크 페달에 저항이 걸릴 정도로 밟고, 오른발은 가속 페달을 밟아 물기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