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다'와 '묻치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묻히다 묻치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묻히다 묻치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묻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묻히다 (O)
- 묻치다 (X)
'물건이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져 보이지 않게 덮이다' 또는 '가루, 풀, 물 따위를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게 하거나 흔적을 남기다'는 뜻을 지닌 말은 '묻히다'입니다. 따라서 '묻히다'가 바른 표현이고 '묻치다'는 잘못된 표현이자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예) 석탄이 땅속에 묻혀 있다. (O)
(예) 석탄이 땅속에 묻쳐 있다. (X)
(예) 황금이 땅속에 묻혀 있다. (O)
(예) 황금이 땅속에 묻쳐 있다. (X)
우리는 간혹 '묻치다'를 '나물 따위에 갖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한데 뒤섞다'는 의미를 지닌 '무치다'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묻치다'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묻히다 쓰임>
① 물건이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져 보이지 않게 덮이다.
(예) 석탄이 땅속에 묻혀 있다.
(예) 지폐가 땅속에 묻혀 있다.
② 일이 속 깊이 감추어져 드러나지 않게 되다.
(예) 거짓이 역사 속으로 묻혀 버렸다.
(예) 진실은 아직도 가슴 속에 묻혀 있다.

③ 의자나 이불 같은 데에 몸이 깊이 기대어지다.
(예) 그녀는 안락의자에 묻혀 쉬고 있다.
(예 그는 담요 속에 묻힌 채 자고 있다.
④ 어떠한 상태나 환경에 휩싸이다.
(예) 도시가 미세먼지에 묻혀 버렸다.
(예) 동네가 안개 속에 묻혀 버렸다.

⑤ 어떠한 환경에 들어박히다.
(예) 그는 시골에 묻혀 지낸다.
(예) 그는 산촌에 묻혀 살았다.
⑥ 어떤 일에 몰두하다.
(예) 요즘은 업무에 묻혀 생활한다.
(예) 그는 일에 묻혀 매우 바쁘다.

⑦ 모습이 어떤 것에 가려지거나 소리가 어떤 것에 막혀 들리지 않게 되다.
(예) 그가 인파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예) 그녀가 숲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⑧ 가루, 풀, 물 따위를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게 하거나 흔적을 남기다.
(예) 아기는 옷에 똥을 묻혔다.
(예) 노인은 옷에 오줌을 묻혔다.
(예) 떡에 설탕을 묻혀 먹으니 맛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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