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애다'와 '없에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없애다 없에다' 맞춤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없애다 없에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없애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① 없애다. (O)
'어떠한 일이나 현상, 증상 등을 사라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로서 올바른 표현.
② 없에다. (X)
'없애다'의 잘못된 표현.
'어떠한 일이나 현상, 증상 등을 사라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없애다'입니다. 따라서 '없에다'는 잘못된 표현이자 애초부터 없은 말입니다.
(예) 음주 운전의 폐단을 없애자. (O)
(예) 음주 운전의 폐단을 없에자. (X)
(예) 잘못된 관습은 빨리 없애야 한다. (O)
(예) 잘못된 관습은 빨리 없에야 한다. (X)
(예) 그는 남 몰래 물증을 없애버렸다. (O)
(예) 그는 남 몰래 물증을 없에버렸다. (X)
<없애다 쓰임>
① 일·현상·증상 등을 사라지게 하다.
(예) 나쁜 습관을 빨리 없애야 한다.
(예) 경찰은 범죄를 없애려고 노력한다.
② 사람이나 사물 또는 어떤 사실이나 현상 등이 어떤 곳에 자리나 공간을 차지하거나 존재하지 못하게 하다.(예) 세면대를 없애고 욕탕을 만들었다.
(예) 오래된 우물을 없애 버리고 놀이터를 만들었다.
③ 소유하고 있던 물체나 돈 등을 모두 써 버리거나 보유하고 있던 자격이나 능력 등을 사라지게 하다.
(예) 그는 결국 재산을 몽땅 없앴다.
(예) 고급차를 사는 데 많은 돈을 없앴다.
④ 사람이나 동물 따위를 죽이다.
(예) 살충제를 뿌려 모기를 없앴다.
(예) 그는 적을 사살해 없애버렸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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