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하다 축하드리다 차이 축하하다와 축하드리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축하하다 축하드리다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미는 동일한데, '축하드리다'가 '축하하다'보다 더 공대하거나 높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① 축하하다. 남의 좋은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뜻으로 인사하다. ② 축하드리다. 남의 좋은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뜻으로 정중하게 인사하다. '축하하다'와 '축하드리다'는 그 의미가 동일한 표준어입니다. 국립국어원은 과거에 '축하드리다'가 불필요한 공대어라고 '축하하다'만 사용토록 하다가 2011년 표준언어예절에서 높임이나 공대를 더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축하드리다'도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결국 '축하드리다'는 '축하하다'보다 좀 더 공손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른용어 2024. 3. 10. 갈게 갈께 맞춤법 '갈게'가 바른 표현일까? '갈께'가 바른 표현일까? 갈게 갈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갈게'가 바른 표현입니다. - 갈게 (O) - 갈께 (X) 한글맞춤법 6장 53항에서는 어미 '~(으)ㄹ걸 / ~(으)ㄹ게 / ~(으)ㄹ수록 / ~(으)ㄹ지' 등은 예사소리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갈게'와 같이 예사소리로 적고, 발음은 '갈께'와 같이 된소리로 해야 합니다. ※ 표기할 때는 '게요'로 표기 / 발음할 때는 '께요'로 발음. (예) 지금 갈게. (표기) (예) 지금 갈께. (발음) (예) 내일 갈게. (표기) (예) 내일 갈께. (발음) (예) 금방 갈게. (표기) (예) 금방 갈께. (발음) (예) 내일 할게. (표기) (예) 내일 할께. (발음) (예) 여기 있.. 바른용어 2024. 3. 6. 칠흙같이 칠흑같이 맞춤법 '칠흙같이'와 '칠흑같이'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칠흙같이 칠흑같이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칠흑같이'가 바른 표현입니다. - 칠흙같이 (X) - 칠흑같이 (O) '옻칠처럼 검고 광택이 있음. 또는 그런 빛깔'을 뜻하는 말은 '칠흑(漆黑)'입니다. 따라서 '칠흙같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칠흑(漆黑) 옻칠처럼 검고 광택이 있음. 또는 그런 빛깔. (예) 칠흙같이 어두운 밤이다. (X) (예)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다. (O) (예) 칠흙같이 검은 머리카락. (X) (예) 칠흑같이 검은 머리카락. (O) (예) 칠흙같이 검은 대문을 들어섰다. (X) (예) 칠흑같이 검은 대문을 들어섰다. (O) 어원에 가까운 '칠흑'과 어원에서 멀어진 '칠흙'이 모두 쓰이고 있으나 어.. 바른용어 2024. 2. 27. 촛점 초점 맞춤법 촛점과 초점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촛점 초점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점'이 바른 표현입니다. - 촛점 (X) - 초점 (O) 초점(焦點)은 순수 한자어로만 합성된 단어인데요, 한글맟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에서는 한자어와 한자어가 합성된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점'이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한자어는 소리가 덧나더라도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는 원칙에 따라 '초점'으로 적습니다. (한글맞춤법 4장 4절 30항 해설) 다만 '곳간,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셋방' 등 6단어의 경우만 사이시옷을 사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① 사람의 관심이나 주의가 집중되는 중심 부분. (예) 문제의 초점을 흐리지 마라. (예) 논쟁.. 바른용어 2024. 2. 17. 뺏다 뺐다 차이점 '뺏다'와 '뺐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뺏다 뺐다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뺏다'는 '빼앗다'의 준말로 '금품을 뺏다, 물건을 뺏다, 재물을 뺏다' 등으로 사용하며 '뺐다'는 '빼다'의 활용형(과거형)으로 '가시를 뺐다, 못을 뺐다, 고름을 뺐다, 뱃살을 뺐다'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구체적인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뺏다. '강제로 자기의 것으로 만들다'는 뜻을 지닌 동사 '빼았다'의 준말. ① 강제로 자기 것으로 만들다 (예) 남의 지갑을 뺏다. (예) 남의 재산을 뺏다. (예) 남의 물건을 뺏다. ② 합법적인 수단으로 상실하게 하다 (예) 시합을 통해 챔피언 밸트를 뺏다. (예) 경기를 통해 우승컵을 뺏다. (예) 재판을 통해 사업권을 뺏다. ③ 생각.. 바른용어 2024. 2. 9. 손톱을 깎다 손톱을 깍다 맞춤법 '손톱을 깎다'와 '손톱을 깍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손톱을 깎다 손톱을 깍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손틉을 깎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손톱을 깎다 (O) - 손톱을 깍다 (X) ※ '풀이나 털 따위를 잘라 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깎다'입니다. 따라서 '손톱을 깎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손톱을 짧게 깎았다. (O) (예) 손톱을 짧게 깍았다. (X) (예) 동생의 손톱을 깎아 주었다. (O) (예) 동생의 손톱을 깍아 주었다. (X) (예) 손톱을 깎고 예쁘게 다듬었다. (O) (예) 손톱을 깍고 예쁘게 다듬었다. (X) ※ 참고로 '깍다'는 '깎다'의 비표준어이자 잘못된 표현입니다. 간혹 '손톱깎이'를 '손톱깎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 바른용어 2024. 1. 25. 금새 금세 맞춤법 금새 금세 중에 어느 말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금새 금세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금세'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금새 (X) - 금세 (O) '바로 지금 / 얼마 되지 않는 짧은 시간 안에'를 뜻하는 말은 '금세'입니다. (예) 금새 소문이 사방으로 퍼졌다. (X) (예) 금세 소문이 사방으로 퍼졌다. (O) (예) 약효가 금새 나타나지 않는다. (X) (예) 약효가 금세 나타나지 않는다. (O) (예) 많은 양의 빵을 금새 먹어치웠다. (X) (예) 많은 양의 빵을 금세 먹어치웠다. (O) ‘금세’는 ‘금시(今時)'와 조사 ‘에’가 결합된 ‘금시에’가 줄어든 형태로 '바로 지금 / 얼마 되지 않는 짧은 시간 안에'를 뜻하는 부사입니다. '금세'를 '금새'로 혼동하는 이유는 ‘금.. 바른용어 2024. 1. 4. 이전 1 2 3 4 5 6 7 다음